후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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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온 병
대한이는 13살 터울의 형이 있는 늦둥이로, 누구보다 밝고 활발한 집안의 막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몸무게가 계속 감소하거나 몸에서 열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보였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어머니가 급히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2016년 9월, 대한이는 9살이라는 나이에 B세포백혈병을 진단 받게 됩니다.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원통한 마음을 가라앉힌 어머니는 바로 아이를 입원시킵니다. 입원 후 생활도 쉽지 않았습니다. 면역력이 뚝 떨어지면서 시도 때도 없이 열이 나기도 하고, 폐렴에 걸려 몇날며칠을 앓기도 했고, 호흡곤란까지 오게 되어 몇 번의 고비를 넘겼는지 모릅니다. 당시 대한이는 몸무게가 20kg으로 또래들과 10kg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매우 왜소하고 마른 상태였기에 병의 증세는 아이에게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언제 갑자기 아이의 상태가 악화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곁에서 잠시도 떨어질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