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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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지인의 부탁, 거절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3일만 맡아줘요. 급한 일만 해결하고 3일 있다 찾아갈게요.’
어느 날 알고 지내던 동생이 3일만 자신의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왔습니다. 아이를 키워본 적도 가까이 해 본적도 없었지만 사정이 딱해 보였기에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3일 후 오겠다는 약속과는 다르게 그 날로 연락은 끊겨버렸고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6살의 수줍음 많던 아이, 다현이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