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발표 이후 시인의 시집마다 수록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꾸준히 낭송되고 사랑 받는 시입니다.
이 간결한 시가 널리 알려져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마음은 참 비슷한가 봅니다. 언젠가 나도 그런 눈으로
무언가를 그렇게 지긋이 오래, 따사롭게 바라보며 행복한 날이
있었겠지요.
오늘 하루는 나를 둘러싼 사람과 사물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한 번쯤 들여다보세요.
우리의 첫 만남도 한 번쯤 되새겨보세요.
그때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유도요.
이제는 낡고 뻔해 보여서 싫증 나고 권태롭던 마음이 다시 정다운 마음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쉽게 흘려보내면 가슴에 남지 않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소중함과 특별함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 내 곁의 사람과 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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