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이나 사귄 지 몇백 일 같은 건 의미 부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유난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저는, 특별한 날에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아왔어요. 그러다 보니 이제 더 이상 케이크 살 일도 없고, 함께 지난 추억을 돌이킬 계기도 없죠.
삶의 모든 순간이 그다지 소중하지 않고 특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뭐, 애써 모든 날을 특별하게 만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재미없고 의미 없게 살아가는 인생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때로는 생일 핑계로 멋진 케이크와 선물도 사고, 사귄 지 며칠째 되는 날엔 감사한 마음과 추억을 되살리며 편지도 써보고, 여행도 가보고, 굳이 귀찮아도 함께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요.
저는 당장 '굳이 day'나 '굳이 moment'를 실천하려 해요.
굳이 낭만을 좇아, 내가 그동안 놓친 것들을 지금이라도 해보려고요.
어떠세요? 당신도 준비되셨나요?
사랑하는 가족과, 좋아하는 친구와
그것도 아니라면 가장 아끼는 나 자신과 만드는
조금은 멋진 ‘굳이 day’를 보낼 준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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