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늑대 이야기는 쉽사리 무너지고 나약해지는 인간의 약점을 파고드는 절망과 두려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찰리 채플린의 비유처럼 절망은 마약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 희망이 모두 끊어져 버린 것 같은 절망은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죠. 사방이 어둠으로 캄캄해진 순간, 잠시 눈을 감았다 떠 보면 어둠에 서서히 적응한 눈이 사물을 식별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절망이 찾아온 순간,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첫째, 잠시 눈을 감고 나에게 시간을 주도록 합니다. 어떤 충격이든 우리에겐 사태를 파악하고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둘째, 내가 건강한 마음일 때, 가장 지혜로웠을 때, 지금 나와 처지가 같은 누군가에게 했을 법한 따뜻한 배려와 격려를 내가 가장 취약한 순간에도 동일하게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하고 최선인 작은 행동 하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작은 움직임 하나가 등 뒤에서 점멸하는 희망의 불빛을 향해 돌아서게 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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