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안타까워하는 일이 없도록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자급자족하는 자연인의 삶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죠. 모두가 그런 삶을 선택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요.
날마다 일에 매여 사느라 지쳐서, 온전한 삶을 위해 혹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오늘도 절감합니다.
그러나 제한된 우리의 시간 중 30분에 1도만큼의 작은 변화를 주고,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삶의 전체가 바뀌도록 할 수도 있다면요? 그래서 내 삶이 보다 자유롭고, 활기차지고, 내가 갈망하는 기쁨이나 소소한 성취, 건강, 행복감이나 마음의 평안, 어떤 목적의식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러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기상 후 단정하게 침구를 매만지거나, 십 분의 아침 독서를 하거나, 일터로 학교로 들어서기 전 오 분간 햇볕을 쬐거나, 플라스틱을 버리기 전 일 분간 세척하거나...
이 잠깐의 작은 변화야말로 내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에서도 작은 천국을 발견하게 도와주거나, 한쪽으로 치우쳐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자 기회가 되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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