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뜻밖의 큰 재난·재해로 많은 분이 피해를 보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지난 9월엔 태풍 힌남노가 동남권 지역을 강타하여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죠.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무너진 일상 속에 힘겨워하는 수재민들의 소식을 접할 때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더불어함께새희망은 태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고자 9월부터 약 한 달간 긴급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26일, 피해가 심각했던 포항으로 찾아가 도움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을 수재민을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해 드리고 돌아왔는데요.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께 오늘은 새희망의 투명한 지원 사업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새희망의 조익재 본부장과 임직원이 함께 찾아간 곳은 포항시 오천읍 용산 2리 마을 회관입니다.
오천읍 채봉균 복지팀장님과 이종래 이장님, 그리고 마을 주민들께서 미리 부침개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새희망의 직원들을 진심으로 반겨주셨습니다.
새희망은 이번 긴급모금으로 마련된 후원금 6,600,000원으로 수재민 총 16개 가정에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라면을 준비하여 전달해 드렸습니다.
후원물품 선정은 지자체에 수재민 직접 조사를 사전 요청하여 진행하였는데요, 오천읍 용산 2리의 수재민 가구들이 밥을 지을 전기밥솥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을 확인하고, 시급한 가전제품을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물품을 가정에 전해 드리기 전, 마을 회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피해 상황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용산 2리는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저수지까지 터져 더 큰 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이 빠지지 못하고 역류하자 생활 터전이 완전히 침수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지역 내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에 정말 감사해하시며, 오히려 울진 산불 이재민들을 함께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셔서 코끝이 찡하였습니다.
가전을 들고 첫 번째 수재민 가정으로 찾아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당에 가전을 모두 내놓으셨는데요. 밭이나 흙길에서 빗물과 함께 떠밀려온 진흙이 가전을 온통 뒤덮어 모조리 망가지고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가전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집 내부였는데요. 보일러도 사용할 수 없고, 말 그대로 이곳에서 더 이상 일상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열여섯 가구 가운데 네 가정은 이렇게 더 이상 손을 쓰기 어려울 만큼 큰 피해를 보아 이웃·친지 가정에 머물며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고 계셨는데, 현실적으로 복구가 쉽지 않다 보니 올겨울은 물론이고 내년에도 일상 복귀가 미지수인 수재민의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위 사진도 사정이 비슷한 다른 가구입니다. 지켜보노라면 수재민께 어떤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피해 주민들은 모두 너무나 감사하다며 도움을 주신 분께 고마운 마음이 전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포항시 오천읍의 이종래 이장은
“당장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해 주셔서 어려움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후원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고마운 마음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함께새희망 역시 이번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라면 후원이 수재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이른 시일 내에 복구가 진행되어 본래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긴급모금 동참으로 수재민 지원을 가능하게 해 주신 많은 후원자님!
적극적이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함께새희망은 앞으로도 후원자님 한 분 한분의 온정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전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응원으로 함께 해 주세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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