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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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마루] 70살, 통기타를 시작할 나이?!

  • (사)더함께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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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설레고, 늦어도 언젠가는 이루었으면 싶은 로망 하나쯤 가슴 깊이 담아두고 계시나요?"
 
 
여기 마루에는 평균 나이만 70세를 넘긴 어르신들이 젊은 날부터 간직해왔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입니다.
 
 
마루는 더불어함께새희망의 노인 평생교육센터인데요.
 
인천시 남동구에 올해 개소하여 운영 중이며, 지역 내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 강습을 듣기 위해 이곳으로 찾아옵니다. '노을마루'에서는 악기 연주는 물론이고, 노래교실, 지식 강좌 등 다양한 강의를 열어 노년의 삶을 의미 있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8월에 새롭게 시작한 통기타 강좌는 통기타가 전시되어 있는 광경을 본 몇 분의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배움의 의지를 보이셨던 까닭에 시간을 들여 고심하고 개설하게 된 강좌인데요.
 
처음엔 어르신들이 배우기에 어렵지 않을까 고민하였지만, 배움이라는 게 저마다
시기와 속도가 다를 뿐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라는 생각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과 목요일 오후,
어르신들은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들처럼 기타의 종류와 부위의 명칭, 역할 등 모든 것을 새롭게 알아갑니다.
용어도 어렵고 낯선 게 많지만 노트에 적어도 보고 열심히 익힙니다.  
 
 
코드 강의가 시작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며 투덜거리는 분도 계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의지를 다지며
 
“그래도 이걸 배워야 돼.”
 
힘을 내어 다시 하시는 모습이어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진짜 연주를 소화하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어도 삼 개월간은 손가락 끝의 아픔이 무뎌지고 굳은살이 박이는 시간이겠죠. 그래도 이 시간을 잘 견뎌내고 나면 분명히 다음 걸음은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노년에 주어진 시간을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채우는 어르신들!
 
언젠가 강의실 가득 아름답게 울려 퍼질 여유로운 통기타 연주를 기대하며,
어르신들을 응원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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