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선택한 나는, 미혼모입니다.

  • 더함께새희망 (yc1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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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조차 해 보지 못한 미혼모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 사람이 배 속의 아기와 저를 포기하고 떠나기로 했을 때, 저는 이 새 생명을 홀로라도 지켜내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미혼모의 삶을 꿈 꿔 보거나 상상해 본 일이 없지만, 결심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두 배 더 열심히 살겠노라 다짐했는데······.

현실은 아이를 출산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너무도 힘에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는 권고사직 당하고, 해산으로 힘든 시간도 가족들에겐 외면 받았습니다. 기저귀 값도 분유 값도, 아기를 위한 것이라면 하나도 아깝지 않지만, 더 이상 쪼개어 쓸 생활비조차 남아있지 않아 내일이 두렵습니다.”

 

차가운 시선보다 감당하기 힘든 것은...

가족과 사회의 거부와 냉대보다도 미혼모가 겪는 더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미혼모는 세상의 부정적인 시선과 외면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을 선택한 엄마이기에 아기를 위해 최소한의 것만이라도 해 주고 싶지만,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것을 충분히 채워주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무력감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이 자포자기한 심정이 양육 태도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로 이어져 결국 따뜻한 애착을 필요로 하는 어린 아기에게 엄마는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홀로 감당해야 하는 마음의 상처와 경제적인 어려움은 이들 가정의 유대와 안정을 기어코 흔들어 놓습니다. 

 

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 주세요.

미혼모도 누구보다 멋진 엄마가 되어서 건강하게 자녀를 키워내고 싶어 합니다. 양육도 어렵고 생계비도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이를 극복하고 자립할 날을 꿈꿉니다.

이들 미혼모가 당면한 어려움에 고통 받고 쓰러지지 않도록, 지금의 시련을 꿋꿋이 이겨내고 당당히 홀로 서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 주세요.

사회와 부모의 든든한 지원과 돌봄으로 미혼모의 자녀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이면, 소외되고 어두운 긴 터널 같은 시간도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손을 내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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