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잃어버린 모든 것.
한 가정의 가장으로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며 열심히 살아가던 상철씨는 산에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웠던 낙상사고는 상철씨(현 69세)의 목 경추 4번, 5번 신경을 가져갔고 상철씨는 그렇게 전신마비 상태가 되어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곳은 머리 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전신마비가 된지 2년 후. 상철씨는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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