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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잔-34편]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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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코파카바나, 아베니다 아틀랑티카의 보도에 기타와 팻말을 들고 앉아 있었다. 팻말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그녀는 혼자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주정뱅이 하나와 노파가 합류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곧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 패는 노래하고 한 패는 청중이 되어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쳤다.

“왜 이런 일을 하시는 거죠?”

곡이 바뀌는 틈을 타 내가 묻자 그녀가 대답했다.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라오. 노인들이 대개 그렇겠지만, 나도 외로운 사람이거든.”

우리 모두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좋겠다.



파울로 코엘료, 『흐르는 강물처럼』, 문학동네, 2008, p. 314

 


 


 

많은 사람이 울음을 삼키며 살아갑니다.

나의 연약함과 아픔을 드러내는 데 두려움을 느낍니다.

참고, 견디고, 감추는 것만이 성숙한 삶의 자세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팻말을 든 여인의 외로움이 그러했던 것처럼, 어떤 상처와 어떤 어려움은 그저 덮어두고 억누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작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힘겹더라도 때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당신과 손을 맞잡아 줄 누군가가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테니 용기 내세요.

진정한 성숙은 나의 아픔을 드러내고 함께 이겨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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