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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잔-4편] 가장 건강한 마음이란

  • (사)더함께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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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건강한 마음이란 쉽게 상처받는 마음이다.
세상의 기쁨과 고통에 민감할 때, 우리는 가장 건강하다.
때로 즐거운 마음으로 조간신문을 펼쳤다가도 우리는 슬픔을 느낀다.
물론 마음이 약해졌을 때다.
하지만 그 약한 마음을 통해 우리는 서로 하나가 된다.

마찬가지로 가장 건강한 몸은 금방 지치는 몸이다.
자신은 지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약한 것들은 서로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여리고, 쉽게 상처 받고, 금방 지치는 사람이다.
다행이도 원래 우리는 모두 그렇게 태어났다. 
 
 
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마음의 숲, 2012, p.42
 
 
 


작은 일 하나에도 쉽게 상처받고 나약한 내가 원망스러운 날이 있습니다.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자고 스스로 다짐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상처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내가 예민한 건 아닐까 고민하면서 자신을 탓하고 계신 건 아니신가요?
 
어떤 시인이 제게 말했습니다.
예민하다는 것은 섬세하게 무언가를 느끼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난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남보다 조금 더 민감하게 살필 수 있고, 더 많이 공감하면서, 다양한 생각으로 풍성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거라고. 
 
김연수 작가의 말처럼,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이 우리를 더불어 살게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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