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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잔-82편] 산삼도 잡초라고요?!

  • (사)더함께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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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편  더함께새희망_에밀

 

산삼도 잡초라고요?!

 

 

고려대 강병화 교수가 17년간 전국을 다니며 채집한 야생 들풀 100과 4,439종의 씨앗을 모아 종자 은행을 세웠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이지요.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 이런 말을 덧붙였더라고요. 그러니 스스로 잡초라 할 일이 아니네요. 용기를 갖자고요. 
 
김창완, 찌그려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 2024, p.19 

 

 
참 신기하게도 남들은 다 문제없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죠. 잘 자리 잡아 그들답게 사는데 나만 잡초처럼 엉뚱한 곳에 비집고 들어와 헤매고 있는 것 같고.
그러나 동화 파랑새에서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그랬던 것처럼 나 또한 가까이 있는 파랑새를 발견하지 못하고 먼 곳에서만 희망을,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름답다'에서 ‘아름’이 ‘나’를 뜻한다고 합니다. ‘나답다.' 
세상의 모든 멋진 것들을 보며 ‘참 아름답네!’하고 감탄사처럼 내뱉었는데 그게 알고 보니 '너는 참 너다워서 나에게 큰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구나!' 그런 뜻이었어요.
이렇게 보니 내가 잡초든 뭐든 나답게만 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내가 정말 그 귀하디귀한 산삼인지도 모르겠고요. 무엇보다 '산삼이 아닌들 또 어떠랴!' 그런 생각이 드네요.

 

더함께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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