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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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안해 선우야...
‘괜찮아... 괜찮을 거야...’

선우를 품에 안을 때면 선우어머니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입니다.
출산 후 선천적으로 아이의 고환이 배에 붙어있다는 소견을 들었을 때 엄마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죄책감, 아이의 건강에 대한 걱정과 무서움 때문에 오랜 시간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대로 무너질 수 없었기에 떨려오는 마음을 ‘아무 일 없을 거야, 선우가 조금 크고 나서 수술만 받으면 괜찮을 거야.’ 라고 다독이며 버티고 버티며 선우의 미래를 꿈꿨습니다.